흑백요리사 10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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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억수르 기사식당이 승리하며 전원 생존했다. 트리플 반점과 Jang 아저씨 식당에서는 심사위원의 결정으로 각각 두 명씩 생존하면서 총 여덟 명이 다음 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흑백요리사 10회 10화에서 누가 우승을 하더라도 그림이 될만한 몇몇 셰프가 보였기에, 흑셰프가 우승하면 언더독의 반란으로 가장 최고의 그림이 그려질 테고, 백셰프가 우승하더라도 역시 관록은 이길 수 없구나라며 고개가 끄덕여질 결말을 볼 수 있을 듯.
이기는 편 내 편이라는 생각으로 지켜봤지만 자꾸 두 남자에게 시선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바로 트리플 스타와 최현석인데, 두 셰프 모두 인상 깊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심사위원의 개인적인 의견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기에, 또 그들이 주는 점수의 차이가 크지 않으니 납득하지 못할 상황도 생기고 마는데! 흑백요리사 10회 10화를 리뷰로 정리해 본다.
뱀의 머리가 된 4명의 셰프 추가 생존
최현석의 억수르 기사식당의 4명이 전원 생존하면서 8명 중 네 명의 좌석을 채웠다. 이제 남은 자리는 4개. 기여도와 셰프의 자질 등을 평가해서 4명이 추가 생존하게 되는데, 모두가 예상했던 멤버 그대로였다. 트리플스타와 정지선, 에드워드리와 나폴리 맛스타가 그 주인공.
비록 1등이 되어 용의 식당은 되지 못했지만, 뱀의 머리로 식당을 이끌었던 이들이 생존하게 된 것. 기여도 면에서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이제 총 8명의 셰프들이 생존한 상황. 흑백요리사 10회 10화에서 최종 2인을 뽑기 위해 준비한 새미 파이널 미션은, 셰프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요리를 만들라는 인생을 요리하라 미션! 셰프가 요리에 자신의 스토리를 담는 것은 좋지만, 안성재가 말했든 과한 사연과 억지 눈물을 담지 않길 바라며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백종원은 에드워드리, 안성재는 나폴리 맛스타에게 최고 점수
흑백요리사 10회 10화의 새미 파이널은 최고 점수를 받은 1명은 무조건 파이널에 진출, 2위부터 8위까지는 재대결을 벌여서 최종 한 명을 파이널로 진출시키는 방식. 요리사들에게 자기의 인생 스토리로 엮을 요리 하나쯤 없겠는가. 이들은 빠르게 자신의 인생을 담을 요리를 만들어간다.
시작은 정지선 셰프였다. 진로를 고민하던 시절 만나게 된 방향키 같은 요리라고 소개한 송서계어. 주방에 유일한 여자 셰프로 치열한 삶을 살았던 자신의 20대를 담은 요리다. 백종원이 87점, 안성재가 82점. 생각보다 심사위원들의 점수가 짜더라. 흑백요리사 10회 10화에서 안성재는 어떤 요리든 더 발전할 수 있기에 자신에게는 90점이 만점이라 하기도.
두 번째 에드워드 리 셰프는 자신의 정체성 고민을 담은 신개념 비빔밥을 내놓았다. 참치 비빔밥이라는 이름의 이 요리에 백종원은 97점, 안성재는 82점을 주는데! 백종원은 셰프의 스토리에 높은 점수를 준 반면에, 안성재는 왜 비벼 먹지 않는 요리에 비빔밥이란 이름을 넣었는가 라며 낮은 점수를 준다.
장호준 셰프는 9개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자신의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인 쿠로다마내기를 내놓는다. 백종원 91점, 안성재 87점으로 비교적 훌륭한 점수. 하지만 1등이 아니면 큰 의미가 없는 상황. 이모카세 셰프는 가난했단 집안을 일으켜 세워준 손칼국시와 한상 차림을 내어놓으며 물량 공세를 내놓고 이 역시 175점으로 에드워드 리의 179점에는 역부족이다.
다음은 요리하는 돌아이.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자신과 닮은 못생긴 양파를 사용했다며 못난이 어니언 수프를 선보인다. 안성재에게서 89점을 받으며 선전했지만 최종 177점.
에드워드 리가 간발의 차이로 1위를 지키고, 흑백요리사 10회 10화에서 마침내 그를 꺾는 셰프가 등장하는데! 늘 너무 자신만만한 모습에서 약간 호불호가 나뉠 스타일인 나폴리 맛스타였다. 생각해 보면 그는 항상 내뱉은 대로 모두를 만족시켰다.
그는 증조할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충청도의 게국지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파스타를 만들었다. 과하고 비싼 재료가 아닌 충청도의 재료만을 사용했다는 것에 점수를 따내며 안성재에게 90점을 받고 1위 탈환. 총점 182점!
하지만 안심하기는 일렀다. 바로 트리플 스타와 최현석이 남아있었기 때문!
트리플스타 심사 불만, 최현석은 실수가 있었음에도 2등
강력한 우승후보인 두 사람. 강력한 한방을 가지고 나타난 모습이다. 흑백요리사 10회 10화에서 7번째 순서는 트리플 스타. 자신이 미국에서 요리를 배우던 때, 힘든 시절 자신이 자즈 먹던 클램차우더 수프를 떠올리며 만든 요리를 선보인다.
캐비아를 곁들이고 이빨 고기를 올려 파인 다이닝 요리로 내어놓는데! 안성재는 파인 다이닝 요리는 또 파인 다이닝의 기준을 가지고 심사를 하더라. 셰프의 의도대로 모든 것아 맞아떨어졌느냐를 보며, 자신의 전문 분야이기에 더욱더 디테일하고 냉정해지는데!
그는 완벽하다는 평가를 내놓지만 생선에 대해서 갸우뚱하며 87점을 준다. 백종원이 준 92점과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되는 트리플스타. 흑백요리사 10회 10화에서 이 결과에 대해 그는 안성재의 심사평에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런 장면이 한 번쯤은 나올 것 같더라. 사실 개인의 호불호와 자기만의 기준으로 평가하기에 모두 다 제대로 받아들여지진 않을 터. 트리플스타는 자신의 옛 스승에게 한 번 더 승부욕을 불태우는 모습이었다.
반면, 안성재의 심사평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 최현석. 흑백요리사 10회 10화는 자신이 막내 시절 먹었던 봉골레 파스타를 선보이는데, 봉골레만큼은 일등이 되자고 생각했단다.
여러 번의 업데이트 속 가장 최신 버전을 내어놓지만 안성재로부터 버터 사용에 대한 지적을 받는데! 최현석은 자신이 마늘을 넣지 않았음을 실토하며, 안성재가 지적한 그 비어 보이는 맛이 거기에서 기인했음을 토로한다. 181점으로 아쉽게 2등을 차지했는데, 마늘을 안 넣었는데도 2등이면 넣었으면 2등이었을까?
흑백요리사 10회 10화에서도 안성재의 심사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82년생인 그가 수많은 자신의 요리 선배들을 평가하는데, 최근 화제가 된 영상을 보니 그는 과거에 최현석에게 평가를 받기도 했더라. 그만큼 미쉐린 쓰리 스타가 대단하긴 한가보다. 그 기준이 굉장히 까다롭던데 그걸 해낸 셰프기에 인정은 해야 할 듯. 과연 나폴리 맛스타와 파이널에 맞붙을 이는 누가 될까? 개인적으로 최현석이 올라와야 그림이 좀 나올 것 같네!